포항문화재단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항지회(이하 포항예총)가 함께한 산불 피해지역 후원을 위한 거리 공연 ‘예술이 건네는 위로, 희망 플레이’가 지난 4일(금), 시민들의 따뜻한 공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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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예술을 통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 포항 범시민 모금 캠페인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는 목적이었다. 특히 포항예총 소속 예술가들뿐만 아니라, 공연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더 큰 의미를 지닌 행사였다.
공연은 '여는 마당', '위로 마당', '희망 마당' 세 장르 주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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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마당은 권준영의 ‘비나리(축원덕담)’로 시작되었고, 위로 마당에서는 손현·류선의 ‘살풀이’와 ‘지전춤’이 공연됐다. 지전춤은 산불로 인해 생명을 잃은 이들을 위로하고,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희망 마당에서는 윤영욱의 현대무용, 경기민요, 사물놀이 등이 이어졌으며, 관객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에너지를 선사했다. 특히 테너 이경민, 이재현, 바리톤 이의규, 베이스 김창수의 남성 4중창은 풍성한 하모니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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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 현장에는 ‘희망의 나무’라는 특별한 설치물이 세워졌다. 이 설치물은 산불로 그을린 나무 이미지를 통해 불길이 지나간 자리에서 새로운 삶을 일구는 여정을 상징했다. 시민들은 나뭇잎 모양의 메모지에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 붙이는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었고, 따뜻한 응원와 기부가 이어졌다.
포항문화재단 이상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우리 공동체가 얼마나 강하고 따뜻한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으로 지역 사회의 연대와 회복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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