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가뭄으로 메말라 가던 포항과 경주지역에 2월의 마지막날 반가운 단비가왔다.
제한급수 위기까지 내몰리고 논과 강이 바닥을 드러냈으나 이번 단비로 고비는 넘겼지만 여전히 가뭄해갈에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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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단비가 내려 형산강 수위는 소폭올랐고 바닥을 드러낸 논에 빗물이 고였으나 해갈에는 역부족이다. |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내린 강우량은 외동 54mm, 내남과 강동 50mm, 등 평균 39.6mm로 근래 들어서는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비가 내리면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며 바닥을 드러냈던 소하천에 물이 흐르고, 경주를 가로지르는 형산강 수위도 모처럼 올라 하천 보를 넘어가는 시원한 물 소리를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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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논과 밭에도 물기를 한껏 적시며 곧 다가오는 봄 영농철을 준비하는 농민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특히 밭 작물과 과수는 생기를 되찾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대규모 산불 위험에서도 잠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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