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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표 민요, ‘포항 흥해농요’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우뚝"19일자 공식 확정, 포항시 최초 무형유산 단체종목 지정

포항전통문화의 자존심 ‘포항 흥해농요’가 경상북도 마침내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포항시는 지난 19일 경상북도 고시 제2024-503호로 포항흥해농요를 경상북도 문화유산으로 정식 지정했다고 밝혔다.

@포항 흥해농요 벼베는 소리 재현 행사

 ‘(사)포항흥해농요보존회’(대표 박현미)를 중심으로 전승 중인 ‘포항 흥해농요’는 북구 흥해읍 일대에서 전통적으로 불리던 민요로서 모심기·논매기·추수·보리타작·지게메기 등 세시풍속에 따른 일상과 농사일의 고단함을 해학적이고 흥겨운 장단으로 풀어낸 노동요다.

@명예보유자 김선이 어르신(2019년 촬영)

 ‘포항 흥해농요’는 1990년대부터 학계의 채록 및 연구가 이뤄졌으며, 200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1세대 소리꾼이자 명예 보유자인 김선이 어르신의 지도를 받아 흥해읍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이 ‘흥해농요보존회’를 결성해 소리 보존 및 전승, 교육 및 홍보에 힘써왔다.

@ (사)흥해농요보존회 박현미 대표

이처럼 전승의 기반이 견고할 뿐 아니라, 그동안 경상북도 내에서 거의 확인되지 못했던 동해안권의 전통 민요를 되살려 보존·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포항 흥해농요’의 무형유산 지정은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포항시내에 내 걸린 경상북도 문화유산 지정 축하현수막

한편 포항시 관계자는 “이를 토대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내 전통문화의 여러 요소를 발굴하고 보존·전승 및 연구해 향후 포항시가 환동해권의 문화중심도시로서 부상하는 것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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