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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인협회, 포항문학 통권 51호 발간'아동문학 특집-포항지역 아동문학의 저변과 기대 지평’ 등 담아

포항문인협회(회장 손창기)는 43년째 《포항문학》 51호를 발간하고, 다음 달 ‘포항문학 통권 51호 출판기념회 및 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협회는 편집주간인 이희정 시인을 비롯한 편집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회원들이 작품을 낭독하면서 《포항문학》 발간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포항문학 통권 51호 표지>

올해 편집위원회는 2000년 이후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루었던 아동문학을 특집으로 기획했다. 아동문학가 김종헌은 특집 1에서 ‘포항지역 소년 운동과 아동문학’에서 일제 강점기 소년 문사의 활동에서 출발하여 2010년대까지 포항 아동문학의 전개를 개괄적으로 되짚어 보았고, 동화작가 김현욱은 ‘한국 동시 문학의 지평을 넓힌 시인들’에서 권오삼, 송찬호, 김개미 시인의 동시를 세밀하게 다뤄 동시를 읽는 참맛을 선사했다.

특집 2에서 동화작가 김일광은 ‘동화로 만나는 세상’에서 동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의 작품 세계를 친절하게 언급하면서 동화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특집 3에서 초대 동시와 회원 동시를 실었다.

회원 76명의 작가들은 각기 장르는 다르지만 소외된 공간을 찾아 절망과 신생을, 이상 기후에 자연을 소중히 하는 생명성을,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과 사람 맛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현실 문제와 내면의 문제를 문학적 언어로 촘촘하게 담은 신작들을 게재했다.

협회는 임원회를 열고 《포항문학》 통권 51호에 실린 작품을 토대로 제2회 포항문학작품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운문 부문에 손수성의 시조 「한 잎의 지느러미」, 산문에 이강란의 소설 「선잠」으로 상금은 각각 1백만 원이며, 다음 달 총회 때 시상할 예정이다.

포항문인협회장은 “가장 주체적인 지역문학이 보편적인 것으로 받돋움할 때는 미학적으로 얼마나 잘 승화시키는냐에 달려 있다. 이에 포항문단이 치열하게 문제의식을 갖고 문학으로 풀어낼 때 포항지역의 고유성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퍼져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동헌 기자  kimcop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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