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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 이재민 희망보금자리, ‘지진의 아픔을 희망으로’10일 첫 입주 시작, 27가구 입주예정으로 2월말까지 입주 마무리

11. 15. 지진 피해 이재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조성된 희망 보금자리 이주단지의 입주가 시작됐다.

희망 보금자리 단지는 지진 피해 이재민 중 생활권 및 경제활동 등으로 흥해 지역을 벗어나 타 지역으로 이주하기 힘든 이재민의 사정을 고려해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조성됐다.

@흥해를 떠나지 않으려는 이재민을 위한 희망보금자리가 조성된 모습

현재 27가구가 신청한 상황인데 지난 10일 2가구가 첫 이주를 마쳤으며, 11일 3가구, 12일 2가구 등 설 연휴 전까지 11가구가 이사할 예정이다. 남은 16가구도 2월말까지 모든 이주를 마칠 계획이다.단지는 흥해읍 약성리 351번지 일원, 흥해초등학교 인근이며, 전체 면적은 4,436평이다.입주민에게는 주거용 임시주택(27㎡) 1채와 창고 컨테이너(18㎡) 1채가 지원된다.

이 단지조성을 위해서는 많은 기업과 단체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에서 임시주택 20동(3억원)을, ‘대교’에서 임시주택 4동(6천만원)을 기증해 사업비 절감 및 이재민 주거 안정에 큰 보탬이 됐다.또 이주단지외에 개별 주택에도 ‘도음산풍력발전(주)’에서 주거용 컨테이너 34동, 창고용 22동(3억원)을 지원했으며, ‘포스코’에서 창고형 컨테이너 20동(4천만원)을 기증했다.

포항시는 1차분 33동 규모로 이주단지를 조성 중에 있으며, 2차분은 추가 신청 상황에 따라 조성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기, 통신, 수도 등 부대공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항시 김남진 주거안정과장은 “희망 보금자리는 지진으로 다친 이재민들의 마음을 희망으로 바꿔가는 공간”이라며, “입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부대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웅 기자  content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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