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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태 시인 첫 시집 <저절로 가는 길> 출간도서출판 아르코 刊/ 한 女人의 70평생 파란만장 삶 詩로 엮어

[‘외로움의 무게는 /그리움의 무게는 /둘 다 얹어도 저울은 꼼짝 않네’ - ‘외로움’ 중에서-]

@<저 절로 가는 길>

한 문학소녀의 꿈이 ‘칠순잔칫날’ 이뤄졌다.

딸로서, 아내로서, 어머니와 할머니로 70평생 파란만장한 생을 살아온  시인 박영태가 그의 삶을 온 몸으로 적어 온 글이 <저절로 가는 길>(아르코)이라는 시집으로 엮어졌다.

인생의 구비 구비 구구절절한 사연을 특유의 섬세한 관찰력으로 뽑아 낸 박영태시안의 ‘저절로 가는 길’은 파란만장한 삶을 기록한 70평생의 파노라마다. 또 시인의 시는 일평생 가계부나 빛바랜 달력모퉁이,때론 껌종이 뒷면 적고 새겨 60년 동안 고이 간직한 삶의 흔적들이다.

박영태시인의 삶의 기록을 접한 공광규 시인은 “우리나라 현대의 인생사와 문화사를 들여다보는 귀하고 의미 있는 시집이 될 것이며, 시집이 칠순잔치 출판기념회와 함께 세상에 빛을 보인다니 더 의미가 있다” 고 했다.

@시인 박영태

또 김용택 시인은 “마치 이웃 집 친구가 놀러와 한 이불속에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 주고받으며 때로 웃고, 때로 울며 하얗게 밤을 새우는 그림 같다. 어쩌면 이렇게 일상의 구석구석을 세세하게 그림처럼 잘 그려 놓았는지 모르겠다. 글에 무리가 없고, 억지도 없다” 고 했다.

박영태시인의 시집을 통해 독자들은 한 여성의, 한 어머니의 인생이 무엇인가를 곱씹어보게 한다. 한 여성의 거짓 없는 마음을, 자기 고백의 시편들을 읽어가면서 한편 한편이 인류가 그동안 생각해온 詩의 본령을 잘 지키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한편 박시인의 시집출간 기념 북 콘서트는 지난 2월 3일, 70평생 함께 해 온 시인의 벗과 초등학교 은사등 가족들의 축하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주관은 장남 윤혁준과 Moving-Art 「포항의 문학」이 함께했다.

@<저절로 가는 길> 출판기념회

박영태 시인은 지난 1948년 12월 경주시 안강읍에서 출생했으며,태어 날 때, 목에 탯줄을 감고 나왔다 하여 ‘영태’라고 이름지어졌다.1965년 경주여고 문예반에서 활동하기 시작, 월간 <여학생>에 ‘백자’로 입선한 문학소녀였으며 1966년에는 경주시연극제에서 유치진 원작 ‘소’에서 주인공 국서 역으로 열연,학생연극 대상을 수상했다.

 

이한웅 기자  content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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