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에서는 지난 12월 1일(금) 구.수협냉동창고에서 스토리콘텐츠 개발 토크테이블 <기억과 기록사이>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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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기억과 기록사이”는 잊혀져가는 포항의 인물과 공간에 대해 재조명해왔고, 포항 방송계1호 아나운서 최규열에 대한 이야기와 지진으로 사라지게 된 서경도서관의 이야기를 담아 지역 원로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구술집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 3회 차에는 포항항 구항과 함께 잊혀져가는 포항인의 삶의 흔적들을 기록하고자 하는 취지로 구.수협냉동창고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옛 영일어업조합의 형성에서부터 포항수협의 형성과 포항항 구항의 지리적 환경 변화, 어업인의 전진기지였던 구.포항수협냉동창고의 역할과 기능을 통해 동시대에 이르러 구.수협냉동창고가 남긴 근·현대적 가치와 의미를 돌아보며, 해양문화를 중심으로 변모해가는 도시의 스토리를 모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과거 포항항의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일제의 특별한 식민지 포항’을 펴낸 김진홍(前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국장)이 참여하였고, 구.수협냉동창고의 역할과 기능은 현재 포항수협에 재직 중인 김효겸 경제상무가 들려주었다.
또한 근현대 원도심을 중심으로 일어난 어업환경 속 문화적 창발성을 문화인 입장에서의 관점으로 박이득 前 (사)한국예총 포항지회장이 의견을 보태었고, 이에 포항의 해양문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돌아봄으로서 구.수협냉동창고의 문화적・장소적 가치를 김일광 동화작가가 짚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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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영일어업조합의 형성, 부조장과 나루끝, 관목어(과메기)이야기 ▲동빈 내항이 물길이 깊어 6.25때 미군함대가 집결하는 곳이었다는 이야기 ▲1969년에 당시 기준으로 8만원으로 구.수협을 지은일▲구.수협 안에 문학잡지 인쇄소가 있었던 이야기 등 근현대를 중점으로 한 흥미롭고, 소중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포항문화재단 박창준 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기억과 기억사이 토크테이블은 도시 역사 속에서 수협의 가치를 기록하고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이후 그동안 구.수협냉동창고가 바라봐 온 포항의 근현대를 역사 문화적으로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기억과 기록사이’는 지역리서치를 더해 기록집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문의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054-289-7911)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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