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여성기업인들의 연합체인 포항시여성기업인협의회가 23일 오후 2시 포항테크노파크 5벤처동 대회의실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김정재국회의원을 비롯 박승대 포항문화원장,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등 내빈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표창패 수여 등으로 1시간동안 진행됐다.

@이임하는 손숙희회장(좌)와 취임하는 신귀숙회장(우)

이임하는 7대 손숙희회장((주)우미산업 대표)은 이임사를 통해“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달려왔는데 취임하는 회장이 차분하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잘 이끌어 갈 것으로 생각해 떠나는 사람의 마음이 홀가분하다” 면 “다시 평회원으로 돌아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기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8대 신귀숙회장 (삼정캐리월드(주) 대표)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기업인협의회는 제가 포항에 와서 처음으로 몸담은 공동체로 모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았다”며 “여성기업인에게는 아직 여전히 폐쇄적인 정책구조와 편견이 존재하지만 회원여러분이 함께 한다면 우리는 어떤 장애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포항시여성기업인협의회는 이날 축하화환 대신 10kg들이 120여포 백미를 받아 이를 현장에서 적십자 무료급식소에 기부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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