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항예정이었던 에어포항의 소형항공기 취항이 가시화되면서 포항공항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턱없이 잘못된 공항의 시설물들은 이 같은 부푼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공항 2층 한편에 마련된 ‘비즈니스 룸’은 한 눈에 봐도 책상하나 달랑 놓은 형식적인 시설에 불과하지만 무엇보다 맞춤법도 틀린 채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다. 표준어는 비즈니스룸이 맞는데도 잘못된 표현인 ‘비지니스룸’으로 버젓이 방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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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법이 틀린 '비지니스룸'이 오래동안 방치된 포항공항 2층. 표준어는 비즈니스룸. |
또 포항의 관문이라는 공항의 2층 판매시설앞에는 포항을 상징하는 관광사진물은 찾아볼 수 없고 대신 출처불명의 10여 년 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사진과 환경오염 고발사진만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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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일대해수욕장등 지역 관광사진 대신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10여년 前 사진만 즐비한 포항공항 |
출발수속을 마치고 출발대기장으로 들어가면 더 가관이다.
수십 점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최소 10년은 지난 사진들이다. 축제나 해수욕장 사진들도 하나같이 2000년대 초반 혹은 그 이전의 사진이고 액자의 규격도 제각각에 훼손된 부분이 많아 고향이용객들이 항상 의아해 하는 전시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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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기 출발대기장 전시사진도 대부분 10여년 전 관광사진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
포항에 적을 둔 소형항공기 취항도 중요하지만 포항의 관문에 기본적인 관광홍보물이나 편의시설이 오류투성이 인데도 한국공항공사나 포항시 관광부서에서는 ‘방치’ 해놓고 있는 것이 지금 포항공항의 민낯이다.
이한웅 기자 content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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