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7일 장량성도시장 내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장량성도시장 아케이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하여 지역의 시·도의원 및 유관기관, 자생 단체장, 상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케이드 공사를 완료하고 상인 및 주민들과 함께 준공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준공식은 손 소독,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소독과 출입명부 작성 등을 거쳐 사업 경과보고, 인사말,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식후행사로 경품추첨 등 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포항시는 장량성도시장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총사업비 19억원을 들여 올해 3월 공사에 착수하여 길이 131m, 폭 2~10m, 연면적 895㎡ 규모의 아케이드 설치를 완료하였다.

이번에 조성된 아케이드는 눈과 비를 막아주는 역할뿐만 아니라 채광과 통풍, 환기 기능까지 더해 장량성도시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밝고 쾌적하게 하며, 화재 시 발생한 연기의 레이저 투과 광량을 인식해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광전식 분리형 감지기가 설치되어있어 고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전통시장 화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케이드 준공이 장량성도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하여 고객 유입 증가와 시장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성희 기자  wooca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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