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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식은 화상으로, 전역증은 택배로…코로나19로 바뀐 軍문화
50사단 화랑여단에서 열린 화상 전역식에서 대대장이 코로나19로 부대로 복귀하지 못한 전역자에게 ‘육군 용사상’을 원격으로 수여하고 있다.(2작사제공)2020.3.25/© 뉴스1


(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전역을 앞두고 휴가를 나갔던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화상으로 전역식을 치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25일 제2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말년 휴가를 갔던 50사단 화랑여단 소속 장병 2명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화상으로 전역식을 하면서 석별의 정을 나눴다.

화상 전역식은 지휘관에 대한 경례, 명령낭독, '육군 용사상' 수여, 대대장 격려사, 중대장과 중대원의 인삿말, 전역자와 중대원들의 원격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전역증과 육군 용사상 등은 택배로 전역 장병의 주소지로 발송됐다.

앞서 지난 10일 39사단 공병대대 장병 10여명이 '화상 전역식'을 가졌다.

이 대대에서는 전역한 병사들이 신병으로 전입한 순간부터 아침 점호 570번, 식사 1700회, 뜀걸음 약 2850km, 체육대회와 단결활동 7회 등 군 복무기간 함께 했던 추억과 부대원들이 사회에서의 성공 기원을 담은 3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전달했다.

화상 전역식은 휴가를 나갔던 장병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부대로 복귀하지 못하자 지휘관의 재량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최근 군대에서는 장병들이 정기·포상 등의 휴가를 저축할 수 있는 '휴가 저축제'가 시행돼 장병들이 취업이나 학업 등을 위해 한달 이상 말년 휴가를 가는 경우가 많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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