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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지진 전문가들 "포항 지열발전소 철거해도 지진 없을 것"지난달 발생한 규모 2.3의 지진은 땅이 안정화 찾아가는 과정
윌리엄 엘스워스 박사가 29일 경북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포항 지열발전 부지 안전성 검토 T/F 제7차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윌리엄 박사는 포항 지진 정부조사단 해외조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9.10.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세계적인 지진 전문가인 윌리엄 엘스워스 박사와 존 타우넨트 박사가 29일 포항 지열발전소를 찾아 시추장비 등을 살펴봤다.

윌리엄 박사와 존 타우넨트 박사는 포항시청에서 열리는 지열발전 부지 안전성 검토 T/F 7차 회의에 앞서 현장을 방문했다.

포항지진 정부조사단 해외조사위원으로 활동한 두 사람은 지난 3월 정부합동조사단의 발표에서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소에 의해 발생한 인공지진"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포항지열발전소 부지 안전성 검토 T/F팀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강근 포항 지열발전 부지안전성 검토 T/F단장은 "해외 전문가들과 함께 활동보고서와 정부에 제출한 제안서, 포항지진의 교훈 등을 토론했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지진 진상규명 정부조사단 해외조사위원인 윌리엄스 엘스워스 박사(가운데)와 존 타우넨트 박사가 2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지열발전소 현장을 둘러본 후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9.10.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윌리엄 박사는 지열발전소 시설물 철거 문제와 앞으로 지열발전소에 의한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 "지난달 발생한 규모 2.3 지진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큰 지진이 발생한 후에는 땅이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포항 지진의 여진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규모 2.3 지진에 놀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지진은 세계 지질학자나 지진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곳이다. 지열발전소와 연관된 지진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등에 대한 과학적인 궁금증을 풀 수 있어 추가 연구를 한다면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타우넨트 박사는 지열발전소 시추장비 철거 과정에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세계적으로 지열발전소 장비와 유사한 석유시추장비가 많다. 이들 장비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열발전소 시추장비로 지진 원인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시료를 채취할 경우 시추장비가 필요하다. 단순히 시설을 철거한다고 해서 지진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근 단장은 "포항지진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 심부시추공 지진계를 해외에 주문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심부시추공 지진계는 지진위치 등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그는 "지표에도 정밀 관측기를 설치해 분석된 자료로 위험이 증가할지 줄어들지에 대한 연구를 한 후 포항 시민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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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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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지왕 2019-10-31 23:19:01

    전수조사을해서시민들이직접안전대책위을만들어서. 전수조사을해야한다. 사실확인할수있는방법은. 심부시추공지진계을확실하게했서.전문가두분을입회하에전수조사을하고지진계로해야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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